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강력한 방역·점검 추진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8-20 09:31:06

기사수정
  • 구청사·노량진역·장승배기역·남성역 등 7개 구역 전면적 집합금지구역으로 지정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긴급 돌봄이 시행되고 있는 구립흑석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동작구)동작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집합금지구역 지정과 종교 및 고위험시설 점검 등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의 선제적 감염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구청사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남성역 등 7개 구역을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집합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일체의 집회·집합행위를 금지한다.

 

금지구역 내 다수인이 집결해 집회를 여는 등 집합행위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통해 엄정 조치하며, 금지 조치 위반 시 대상자를 고발할 계획이다.

 

또한 동작구는 19일부터 영업이 금지된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뷔페식당 ▲유흥업소 등 12종의 코로나19 방역 고위험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안내 및 집합금지명령문 부착 등 점검을 강화한다.

 

종교시설은 2주간 점검대상을 314개소 전체 종교시설로 확대 점검한다. ▲정규예배 외 종교시설 명의의 모임 및 행사금지 ▲통성기도 금지 ▲식사제공 금지 등 집합제한 명령 안내 문자 및 문서발송을 완료했다.

 

비대면 온라인 예배 외 활동이 금지된 교회의 경우는 2주간 집합제한 안내 및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동작구는 지난달 19일 수도권 소재 공공시설·행사의 운영 허용 방침으로 추진 중이던 ▲자치회관 ▲체육관 ▲도서관 등 전체 공공시설 개방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시까지 잠정 보류한다.

 

이에 따라 ▲자치회관 ▲마을커뮤니티 대면·대관 프로그램과 ▲구민체육센터 ▲문화·전시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을 즉시 중단했다. 도서관은 대출·반납을 제외한 시설 이용 제한하고, 평생학습관 및 동네배움터는 오프라인 교육을 연기 또는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복지시설은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과 종사자·이용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사회복지관 ▲청소년 시설 등 59개소에서 진행하던 소규모 프로그램 제한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총 412개소의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 18일 개원 예정이던 어린이집 210개소는 별도 해제 시까지 휴원을 연장한다. 휴원 연장에 따라 가정통신문 등으로 사전 안내를 마쳤으며, 동작구는 긴급보육을 지속 실시해 보육공백 방지에 나선다.

 

▲특별활동 금지 ▲업무 외 외부인 출입금지 등 어린이집 내 접촉을 최소화하고 매일 방역 소독하는 등 어린이집 방역 및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방역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커피전문점 140개소 ▲스터디카페 67개소 ▲콜센터 29개소도 점검표에 의거 이달 말까지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출입문 손잡이, 스위치 정기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 점검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강화된 방역체계와 현장점검 실시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며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임과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주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