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한 번에 처리한다. 어르신의 구직활동을 돕는 ‘희망부천4500’이다.
부천시는 20일 ‘희망부천4500’에 신청한 65세 이상 어르신 전원 참여를 통해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취약계층 등의 생계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희망부천 4500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했다.
부천시는 ▲안전한 부천 만들기(생활방역추진단) ▲개업하고 싶은 부천 만들기 ▲깨끗·초록 부천 만들기 ▲청년이 행복한 부천 만들기 ▲특별한 부천 만들기라는 5대 슬로건 아래 지난 5일 480개 희망일자리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온라인과 현장방문을 통해 접수한 인원은 예정 인원 4500명 대비 118%초과 달성한 5329명이다. 접수 인원 중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등으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청년층 928명, 65세 이상 어르신 1290명으로 집계됐다.
부천시는 희망일자리에 미선발된 800여 명의 대기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25%를 차지하는 점에 주목하고, 어르신 신청자 전원의 구제방안을 마련하여 개별 참여의사를 확인한 후 240여 명을 추가 선발했다.
선발된 어르신은 8월 20일부터 희망일자리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일자리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우리동네 골목청소’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 교육을 철저히 하고 발열 및 건강 확인을 병행하며 희망을 주는 일자리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동훈 일자리정책과장은 “희망일자리 사업의 취지를 살린 부천시의 획기적인 발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 신청자의 전원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실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