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오산시가 10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공공배달앱 사업’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오산시, 화성시, 파주시가 ‘경기도 디지털SOC-공공배달앱 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된 바 있다.
공공배달앱 사업은 NHN페이코가 앱 개발을 전담하고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택배배송 및 전통시장 배달기능 오픈, 2022년 경기도 전 지역 확대 등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20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 화성시, 파주시, NHN페이코, 경기도주식회사, MBC 등 6개 기관과 공공배달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공공배달앱 사업 투자 및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은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박성제 M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를 위해 시는 8월19일부터 지역 내 3000여개 식·음료 영업장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 접수를 시작하는 한편, 오는 10월말 정식 런칭을 목표로 홍보 및 가맹점 확보에 진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