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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백명 육박...3월7일 483명 이후 최대 기록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08-23 13: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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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97명 중 지역감염 387명, 해외유입 10명...서울 140명, 경기 125명 등 수도권 29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보름 만에 400명에 육박했다. (사진=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보름 만에 4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월7일(483명) 이후 169일(5개월15일) 만에 최대 규모인 400명 가까이 치솟았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97명 늘어난 1만7399명이다.


최근 열흘간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열흘간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 규모로 늘어났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387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125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297명이고 비수도권 지역은 96명,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명이 확진됐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21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보고됐다. 이외에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2명 등 세종과 제주도를 제외한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도 93명이다.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선 교회와 모임은 물론 커피전문점, 학원, 공연·예술계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가 미흡하면 사람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든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확산세는 8월15일 광화문 집회, 여름 휴가철 인구 이동 등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서울 지역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15명(안디옥교회 1명 포함), 광화문 집회 관련 4명,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4명을 비롯해 극단 '산'(2명), 체대 입시 학원(1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1명) 등에서 추가 환자가 보고됐다. 이외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15명과 해외 입국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기타 사례로 36명이 분류됐다. 


경기 지역에선 선행 확진자와 접촉으로 41명이 추가 확진됐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15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3명,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 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3명 외에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 대지고·죽전고, 파주 커피전문점, 일산우동포차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인천에선 갈릴리장로교회에서 교인 2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기존 집단감염과 확진자를 통한 추가 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6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9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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