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리기업 육성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2개 분야의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
양천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주민기술학교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돼 시 예산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수행을 위하여 양천경제적사회적협동조합과 8월 중 협약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어푸드 생활관리는 경력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이들을 통해 케어푸드 제품 기반으로한 돌봄사업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푸드케어 생활관리 과정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식생활 교육 등의 기본소양교육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메뉴를 소개하는 어린이식, 암환자 회복에 필요한 식생활을 위한 암환자식 조리 실습을 진행한다.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과정에서는 도시재생 등 기본소양교육과 집수리 트랜드, 리모델링 과정, 에너지 효율화 집수리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서 진행한 집수리 초급과정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더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 및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각 과정별로 20명씩 모집을 받으며 교육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다.
앞서 양천구는 6월부터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초급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20명의 교육생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주택 사례 등 소양교육과 공구사용법, LED 전등 및 실리콘 교체, 단열, 곰팡이 제거 등 현장실습 과정에 참여하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안전한 케어푸드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사업 지역관리기업을,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택관리분야 사업확대로 도시재생사업 지역관리기업의 설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