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경제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청년들의 취업도 어려워진 가운데, 인천시가 온라인을 통해 인천시의 인재들과 우수기업 간 비대면 만남의 장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은 ‘2020 온라인 인천 일자리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 기한은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16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오프라인 공간에서 개최했던 채용의 장을 시민 안전을 위해 비대면 위주의 온라인으로 방식을 변경했으며, 대신 개최 기간을 2개월로 대폭 확대하고 병역지정업체를 포함했다.
또한 보다 많은 지역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2020 온라인 인천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를 사전 오픈하고 행사 홍보와 구인기업의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28일부터 10월 29일 2개월 동안은 본행사로서 구인·구직 매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은 28일부터 구인기업 목록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기업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취업콘텐츠와 취업뉴스 제공 및 정부지원제도 등이 안내되어 있고, 화상면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전 매칭 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전문 취업 상담사(컨설턴트)를 통해 신청 구직자의 정보와 이력에 맞는 구인기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화상면접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1일~25일(1차), 10월 12일~10월 16일(2차) 기간 동안 두 차례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회의실에 화상면접관(실)을 꾸며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화상면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에서는 화상면접 외에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및 면접컨설팅도 이루어지도록 했다.
장병현 인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채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며 내실 있는 일자리한마당이 되도록 준비 했다”며 “본 행사를 통해 구인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보다 쉽게 채용할 수 있고 우리 지역의 인재들은 본인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바란다. 아무쪼록 많은 기업과 구직자분들이 본 행사에서 뜻깊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