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오는 11월까지 사당역·이수역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20일 용역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지역상권활성화 종합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본격 돌입했다.
과업 세부내용은 ▲사당역·이수역 일대 상권에 대한 기초조사 및 타당성 조사 ▲상권활성화 구역 범위 지정 ▲상권활성화 구역 선정 의견수렴을 통한 활성화 방안 도출 ▲상점가별·구역별 상권 특색을 반영한 환경개선사업 발굴 ▲활성화구역 대표 컨셉 및 구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에 참여해 테마거리, 문화공간 조성, 상권대표브랜드 개발 등 상인과 주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작구는 상인회·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회의 등을 개최했으며 주체별 의견을 반영,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구비 2억 1300만원을 투입해 사당역 주변에 ▲키오스크 (3대) ▲고보조명(17대) ▲트릭아트(5개소)를 설치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의 홍보동영상을 제작했으며, 광역·시내버스 승객들의 상권 유입을 위해 경기권(수원, 화성) 광역버스 4개 노선 정차위치를 사당역 9번 출구 앞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변경, 이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 및 디자인 도로 포장공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낡고 통일되지 않은 사당동 일대의 업소 간판을 교체하고 개성있는 디지털옥외광고물 제작·설치로 주민들이 찾고 싶은 명소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연구용역 실시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과 이용 주민 모두가 행복한 경제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