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지역 내 공원 70개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8월 30일부터 공원 내 실내외 배드민턴장, 실외 농구장을 전면 폐쇄했으며, 이행점검 및 현장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 체육단련시설 등 시설물과 조합놀이대, 그네손잡이 등 어린이놀이시설은 철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계도 전담근로자로 지정해 공원 이용 시 ▲마스크 의무착용 ▲음식물(배달음식 포함) 취식 자제를 중점홍보하고 있으며, 노량진근린공원 등 주요공원에 방역수칙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내 집합제한(금지) 중인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교회 ▲학원 ▲독서실 ▲유흥주점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6,466개소 점검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구는 7일부터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전문점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됨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핵심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2주간 집합금지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지역 내 콜센터 29개소 ▲방문판매업체 5개소에 대해서 코로나19 방역지침 이행여부 점검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동 주민센터 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동청사 임시 폐쇄에 따른 업무 대행동과 직원 격리자 다수 발생 시 인력 지원동을 지정했다. 15개 동을 5개동씩 3개 권역으로 나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동청사 폐쇄 시에는 A동 대행동에 A동 전담창구를 설치해 업무를 추진하며, A동 근무직원 다수가 자가격리될 경우에는 인근 지원동에서 직원을 파견하여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구는 코로나19의 신속한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3개조(2인 1조)에서 4개조(3인 1조)로 확대하고, 확진환자 다수 발생 등 유사시 즉시 투입이 가능한 방역기동반 인력풀을 구성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수도권 일대는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잠시 일상을 멈추고 강화된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