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천 과천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에 “정부과천정사 주택공급 계획‘ 협력 요청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9-02 17:59:24

기사수정
  • 김 시장 “정부과천청사 부지 입지 등 고려 과천시와 협력해야”
  • 염 최고위원 “과천시의 입장 공감···해결방안 찾도록 당과 협의할 것” 답변

2일 김종천 과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에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위해 당차원의 협력 요청했다. (사진=과천시) 2일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 마련된 김종천 과천시장의 천막 집무실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방문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의 이날 방문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가 8월 4일 발표한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당 차원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김종천 시장은 염태영 최고위원에게 과천시 주택 현황과 현재 과천시에서 진행되는 공공주택·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한 과천시의 입장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이 전면 철회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드린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가 국가 전략적 차원의 요지인 점, 과천시민의 중요한 생활환경이 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가재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과천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 발표는 과천시가 이미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공공주택·임대주택 건설 등으로 협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천시의 발전을 위한 계획이 아니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과천을 이용하는 것이어서 시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청사 유휴지가 과천시의 상징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시민의 마음에 공감한다. 지방정부를 대표해서 과천시의 고민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당에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3선 시장이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며,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올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됐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2.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3.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4.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5.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6.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 }) $("#simpleSkin19_70 .sel").click(function(){ $(this).attr("href",$("#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