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 추석 연휴기간에는 인천가족공원을 직접 방문해 성묘를 할 수 없게 됐다. 성묘객들은 사전에 성묘를 하거나, 온라인 성묘를 해야 한다.
인천시설공단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에 일시에 많은 성묘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묘기간을 확대운영하는 등 미리성묘 유도를 통해 성묘객을 분산하는 2020년 추석성묘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성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필수로 해야한다. 오는 7일부터 2주간 인천가족공원(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기능으로는 고인명을 검색해 고인이 안치되어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하고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성묘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2020. 9. 12일 ~ 10. 11일까지 4주간 방문성묘기간을 확대 운영하여 명절연휴기간을 피해 미리성묘 등을 유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가족공원 내 시설별 고강도 특별방역체계를 구축해 성묘객을 대상으로 자동 손소독기 및 열 감지기 운영, 시설 방역 수시, 방문객 관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 QR코드) 등을 운영하고 이를 운영할 특별방역요원 4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체온 37.5도 이상자는 입장을 제한한다.
이외에도 밀집, 밀폐 장소 사용금지 및 성묘 방문 시 최소시간 머무르기를 위해 명절 연휴기간 분향실(제례실)을 폐쇄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영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온라인 성묘와 미리 성묘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공단도 코로나19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