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소상공인연합회가 27일 쓰레기 매립지 지정 철회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영흥도 매립지 지정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오후 3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늘푸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레기 매립지가 친환경이든 최첨단시설이든 간에 혐오시설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만약 매립지가 들어온다면 우리 소상공인들이 받을 타격은 대단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힘없는 우리 소상공인은 태풍에 낙엽 쓸리듯 줄도산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주민들을 죽이는 쓰레기 자체 매립지 영흥면 지정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인천시를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선언을 꼭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옹진군 영흥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안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만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재차 매립지 지정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