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난 8일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6,050만 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건강고위험군 주민관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돌봄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을 신설하고 올해 연내 운영예정인 신대방보건지소를 거점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보건지소 관할지역인 신대방권에 거주하는 복합만성질환자, 재입원고위험군 등 건강고위험군이다.
건강돌봄서비스는 ▲대상자 선정 ▲건강상태 평가 ▲케어플랜 ▲서비스 제공 및 필요서비스 연계 ▲대상자 재평가, 지속관리 등 총 5단계로 진행, 대상자 중심 토탈 매니지먼트 및 지속관리를 위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찾‧동 방문간호사 ▲지역 병의원 ▲돌봄SOS센터에서 의뢰한 주민 중 서비스 기준에 부합한 주민을 대상자로 선정한다.
건강돌봄팀은 대상 가정 최초 방문 시에 ▲보유질환, 정기적 약복용, 인지‧치매 등 건강상태 ▲영양, 식사, 개인위생 등 생활기능 ▲교육, 주거, 재정 등 사회적 욕구를 종합한 건강상태를 평가한다.
건강상태 종합소견을 검토 후 필요한 서비스 목록 및 자원연계 계획을 포함한 케어플랜을 수립 장‧단기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혈압‧혈당 조절 및 정기적 약복용 등 의료관리와 전문과 진료 등 건강관리 서비스 ▲식생활 교육‧상담, 조리교육‧실습, 영양식품 지원 ▲장애‧허약정도 평가, 재활케어플랜 수립, 4~12주 맞춤형 운동교육 ▲대상자 요구도에 따른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3개월 간 서비스 제공이 완료하면 재평가를 통해 추가 돌봄서비스 또는 지역사회 복귀 여부를 결정하며, 건강돌봄서비스로 해결 불가능한 대상자의 경우는 지역연계를 통해 관리한다.
동작구는 오는 2023년까지 흑석권역, 사당권역 내 보건지소를 확충하고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열 보건기획과장은 “이번 신대방권역 건강고위험군 주민을 시작으로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동직구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