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1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 기록한 143명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확산세는 계속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요양병원, 시설 외에도 직장, 지하철역, 모임 등에서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2만755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99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경기 21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1명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전체 확진자의 30%가 수도권에 쏠린 셈이다.
특히 서울시는 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자가 8일까지 직원, 지인, 가족 등 총 11명이 발생했고, 서초구 건물 관련 확진자가 누적 13명으로 늘었다. 영등포 부국증권에서도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지역은 ▲강원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남·전남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1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6명은 지역 거주지,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80명이 됐다. 위독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명 줄어 57명이다.
현재 치료받는 환자는 2044명이며, 격리해제된 환자는 61명 늘어 누적 2만502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