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205명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확진자가 205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이중 강원도의 경우 이날 확진자 수가 18명을 돌파하면서 일평균 확진자 11.1명을 기록했다.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은 1주일간 일평균 10명으로, 이날부로 그 요건을 충족했다.
수도권의 경우 이날 확진자 109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 평균은 83.3명으로, 전날 75명 대비 8명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인 100명에 빠르게 근접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사우나 관련 3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잠언의료기 관련 2명 ▲생일파티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과년 1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 ▲강서구 보허뫼사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 오산메디컬 재활요양병원 관련 8명 ▲고양시 가족 간 감염 5명 ▲가평군 군청 관련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49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