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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겨울에 배고프다고 종자씨 먹나”···대권 의사 재확인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1-15 1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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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한민국 혁신미래포럼 초청강연에서 발언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김대희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자신이 지목받는 것에 대해 “농부가 겨울에 배 조금 고프다고 종자씨를 먹어버리면 1년 농사를 어떻게 짓나”며 대선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 전 시장은 1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나와 “저 외에 다른 좋은 대안이 나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전 시장은 “당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할 경우 직접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급적이면 당내에 정말 좋은 대안이 나와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그 여론조사가 나오기 전에도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대선 국면에서 당내 경쟁이 서너 명 정도가 치열하게 해 그 저력을 키워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끝까지 (대선)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그런 치열한 경쟁의 과정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게 사실 대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10년 정도의 재충전 기간을 거쳐서 많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얻은 값진 경륜을 국민께서 주셨다”며 “이 경륜을 부디 버리지 마시고 충분히 활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떠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더 경쟁력 있다고 분석했다. 오 전 시장은 “조심스럽지만 이 지사가 최종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편”이라며 “현직 지사라는 신분을 십분 활용할 줄 알기 때문에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추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이번에 연락을 했는데 당내에서 먼저 분위기가 형성되면 함게 의논해보자는 회답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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