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능 D-1···유은혜 “코로나19 의심 증상 수험생, 보건소 검사받아야”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2-02 09:24:58

기사수정
  • 수능 당일 새벽 확진 판정 받아도 시험 가능···대학별 평가엔 “한계 있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교육부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에게 “오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으면 가장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하도록 했다”면서 “저녁 10시까지 보건소가 연장근무하기 때문에 수험생이 오늘 보건소로 가면 학생 상황에 따라 내일(수능일) 시험장을 배치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일 수능에서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분류해 관리하기로 했다. 질병으로 인해 수능을 못 보는 사고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분류 관리 덕에 수험생은 수능 당일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다만 대학별 평가에서는 확진자의 응시가 어렵다. 유 부총리는 “대학별 평가는 국가 단위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처를 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되지만 자가격리 수험생에게는 별도 고시장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학 인근 지역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고 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수능이 끝나더라도 건강관리,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독려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5.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6.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7.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