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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718명···휴일 검사 건수 수천 건 줄은 영향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2-14 0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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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병상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임시 병상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발생했다. 전날 1000명을 넘은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이긴 하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도 수천 건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718명 중 지역발생은 682명, 해외입국은 36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3일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현 상황을 유행 이래 최대 위기상황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체 확진자 중 473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에서 217명, 인천에서 36명이 나왔다.

 

수도권의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수원시 요양원 관련 누적 275명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누적 140명 ▲경기도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누적 70명 등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뒤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 8명 ▲제주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전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8명 중 17명은 공항, 항만 등에서 입국 검역 중 발견됐다. 나머지 1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587명이 됐다. 상태가 중증이거나 위중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18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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