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로 나와 이틀 연속 1000명 미만을 기록했으나, 사망자가 24명이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보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만14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000명대, 900명대를 거쳐 800명대로 내려앉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824명, 해외유입은 4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환자 중 1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27명은 입국 후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중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46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이다. 앞서 수도권은 지난 21일 오는 23일부터 5인 이상의 집합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감염사례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217명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누적 146명 등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광주 26명 ▲부산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 4명 ▲전남 4명 ▲세종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4명으로, 현재 국내 누적 사망자는 총 722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0일까지 501명이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200명이 넘게 사망했다.
상태가 위중한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281명이 됐다.
한편, 이날 정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대비해 전국에 5인 이상 집합제한을 실시하고 스키장과 관광명소 등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