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신환 “소상공인에 최대 500만원 지원” 보궐선거 1호 공약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1-01-12 11:50:40

기사수정
  • 안철수 대표 입당-통합 여부에는 “물 건너갔다고 생각한다” 선 그어

오신환 전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1호 공약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내세웠다. (사진=김대희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오신환 전 의원이 12일 1호 공약으로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내걸었다.

 

오 전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중소상공인에게 영업손실 기간 중 고정비의 30%,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하겠다”며 “나머지 70%는 정부의 몫으로 남겨놓겠다”고 했다.

 

그는 “재원은 기존 재난 지원예산을 활용하고 서울시 재난연대기금을 조성해 조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은 지진, 태풍, 화재 등 자연재해에 버금가는 재난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또다른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코로나19 영업손실보상제도’는 미래에 대한 대비이며 고통받는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수도권 긴급사태를 선포하며 8시 이후 문을 닫는 음식점 등에 하루 6만엔, 우리 돈으로 63만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며 “결정 이유는 정부 방침에 협력했으니 보상은 당연하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전 의원은 정부에도 보상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선거를 겨냥한 전국민재난지원금 논의를 즉각 중단하시라”며 “선심 쓰듯 주는 지원금 말고 영업제한 명령에 상응하는 정부 차원의 영업손실 보상체계를 즉각 마련하시라. 이미 21대 국회에 관련 법률이 발의돼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 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이나 제가 말한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경선기구는 물 건너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 대표는 입당을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통합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실랑이는 더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도3호선 평화로에 접해 있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 시는 경원선 축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위치해 있고 향후 기회발전특.
  2. 서울 강서구, 새로미 가고 록스타 꿈꾸는 반전 매력 `신새롬` 온다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 `새로미`의 후임, `신새롬`의 앞으로의 활약 많이 기대해 주세요."서울 강서구는 3일 새로미에 이은 제2호 강서구 공무원 버추얼 유튜버(이하 버튜버) `신새롬`을 전격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새로미는 지난해 2월 강서구가 처음 선보인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를 의인화했다....
  3. 관악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 모집 관악구가 근로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2024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2∼3년 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 월 15만원을 2년∼3년 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
  4.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실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6월부터 소단위 정비사업 교육인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소규모 주민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 현안과 연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잠재적 정비사업 수요를 발굴...
  5. 이공계 청년, 미국에서 첨단산업 배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정상 간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추진 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장학생 224명을 첫 선발하고, 지난 3일 1기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2023년부터 양국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023명의 양국 학생 간 교류를 지원하...
  6.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수진 목사, 5월 은사집회 인도 만민중앙교회의 이수진 목사가 지난 5월 31일 성공적인 은사 집회를 인도했다.이수진 목사는 5월 31일 밤 11시에 시작된 금요철야 예배에서는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마 8:5~13)라는 제목으로 국내외 32개국에서 접수된 사연에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만민중앙교회는 이번 집회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러시아, 영국, 인도, 아...
  7. 대학 재학생부터 선제적 일 경험 ‘서울 청년 예비인턴’ 본격 시작 최근 취업시장에서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대학(원) 재학 청년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예비인턴’의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는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