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미래상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8주간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미리 느낄 수 있는 `미리보는 광화문광장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에서 보고 싶은 모습을 일러스트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광장, 피크닉·휴식·버스킹 등이 활발한 광장, 예술·축제 등이 열리는 광장 등 광화문광장 안에서 펼쳐지는 일상적·비일상적 모습을 소재로 일러스트 또는 손그림을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출품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jpg, png 등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되고, 광화문광장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1인당 출품 가능한 작품 수 제한은 없으나, 수상은 고득점 1개 작품으로 제한한다.
디지털 일러스트는 사이즈 A3(297×420mm)/해상도 300dpi 이상 규격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손그림의 경우는 사진을 찍거나 스캔해 이미지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출품 작품에 대해 주제 적합성, 작품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총 16개 작품을 수상 작품으로 선정, 11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으로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2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향후 광화문광장 등에 전시될 예정이며, 각종 정책자료, 홍보기념품,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광화문광장 홍보에 활용된다.
공모전 참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사창훈 서울시 광화문광장기획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언텍트 시기에 새롭게 조성될 광화문광장의 일상적·비일상적인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리보는 광화문광장 일러스트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리보는 광화문광장 일러스트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