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 … 당초 기대 뛰어넘는 큰 성과 거뒀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2-11-18 11:16:08

기사수정
  • IFEZ 내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유치에 수제 맥주 제조 회사 및 스타트업과 연계 협업
  • 인천경제청, 유정복 시장·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 참석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개최 투자유치 설명회 성료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유치를 비롯 창업 200여년에 가까운 독일 수제 맥주 제조회사 및 아이오티 블록체인 스타트업과의 연계 협업 등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해외 투자 유치 설명회가 많은 성과를 거뒀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기업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시는 17일(현지 시각) 국제 비즈니스 중심 도시인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총 25개 기업의 최고 경영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3개 회사와의 상호 협력 의향서가 체결되는 등 당초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참석한 많은 기업들도 앞으로 협업을 희망, 추가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천경제청이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바다를 품은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시설이 유치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경제청이 테르메 그룹의 IFEZ 내 시설 유치 및 운영을 위한 부지 모색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 협력을 지원한다. 테르메 그룹은 금년 내 미화 2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4개의 힐링스파&웰빙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 연간 12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 공간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테르메 그룹만의 특장점은 계절과 상관없이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 등급인 플레티넘(Platinum)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테르메 그룹이 IFEZ를 투자처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바다를 품고있는 동북아 관광허브로서 국제공항, 크루즈터미널 등이 인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831년부터 독일 전통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풍크쉬타터(Pfungstadter)사와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시 수제 맥주 브류어리 투자 설치를 협의하고 송도 맥주 축제를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협업키로 했다.

 

이와 함께 io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공물류 시스템 개발 벤쳐 기업인 아이오티에이엘(ioTAL GmbH) 회사와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의 항공기업과의 협업, 인천스타트업파크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같은 많은 성과를 토대로 IFEZ의 투자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해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해외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향후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건이 더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집객효과가 높은 테르메 그룹의 힐링스파&리조트의 인천 유치를 비롯한 IT(정보기술) 및 문화 측면에서의 협업은 IFEZ 나아가 인천의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스타트업 발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민주당, 추경 논의 전에 감액예산안 폭거부터 사죄해야"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요구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이 추경을 논의하기 전에 감액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미 2025년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AI(인공지능)와 경제 활성화 관련 예산 증액을 선제적으...
  2. 최상목 권한대행 "수출·민생 위기, 속도감 있는 대응 필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열린 제5회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과 내수 부진이 동시 발생하며 민생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자국...
  3. 권영세 "동해 가스전, 에너지 자립 기회…민주당은 예산 삭감으로 발목"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동해 가스전 개발, 민주당의 경제 정책,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권 위원장은 "대왕고래에 이어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서 최대 51억 7,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추가 매장됐다는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며, "총 매장량이 191억 배럴을 ...
  4. 시흥시,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할 `특례보증` 지원사업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7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2월 3일부터 시행한다.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 규정을 적용받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시흥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
  5. 카카오, 국내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체결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오픈AI(OpenAI)와 전략적 제휴(Strategic Collaboration) 체결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와 오픈AI는 AI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카카오와 오픈AI는 지난해 9월부터 협력 논의를 시작해 ‘AI...
  6. 강화군, 생활밀착형 공원 대대적 확충 큰 호응 강화군(군수 박용철)의 최근 5년여에 걸친 대대적인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군은 2020년 갑룡공원(1단계)를 시작으로 2021년 관청근린공원, 2022년 남산근린공원, 2023년 갑룡공원(2단계), 2024년에는 강화 남부권역의 어린이공원인 길상공원 등을 연이어 조성하고 `군민 쉼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각각의 공원은 특색에 ..
  7. 광명시, 일직동 문화공원에 문화예술복합센터·공공도서관 건립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문화, 예술, 교육, 휴식을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시설이 부족한 일직동에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을 한 곳에 건립.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