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 달라지는 관악생활’- 복지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관악공동체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3-01-17 10:19:21

기사수정
  • 복지사각지대 발굴 확대, 1인가구 지원 총력,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 가입 및 보험료 지원 등
  •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와 ‘관악장애인센터’ 올해 준공 예정…공간복지 지속 추진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중위소득 기준이 1인 가구 207만 7,892원으로 지난해보다 13만 3080원 인상되고,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도 인상되는 등 주민의 최저생활 보장 지원이 강화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는 적극적인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복지분야 예산을 2022년보다 520억 원 증액한 5,530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체 예산 중 56.9%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채널을 확대하고, 돌봄SOS센터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계약 상담 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사업’은 약 1천여 명의 공인중개사가 활동요령 교육과 위기가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돌봄SOS센터는 지난해 식사 지원 내 추가해 만족도가 높았던 죽서비스를 확대하고, 주거상태가 취약해 주거 내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 이동방문목욕(차량) 서비스를 올 한해 시범도입한다.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또한 구는 1인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수의 61%를 차지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1인가구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신설된 ‘1인가구지원팀’을 중심으로 총 1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총 39개의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리모델링과 전담인력 확충을 완료한 ‘1인가구 지원센터’의 기능을 보강하고 운영을 확대한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 대상 밀키트 지원사업과 IoT스마트 돌봄서비스 대상자 수를 확대하는 등 1인가구 고독사 위험 및 고립가구 예방사업도 지속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 구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을 개장해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 가입과 보험료(전동휠체어 15,520원, 전동스쿠터 65,050원)를 지원한다.

 

또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관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버스 이용비용(1회 최대 50만 원까지)을 지원하고, 장애인 등 피난약자 안전구조 DB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의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모두를 포용하는 공간복지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노인 복지와 은퇴 전·후 중장년층의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하는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와 장애인 복합시설인 ‘(가칭)관악장애인센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체육시설·생활문화센터의 생활SOC복합화 시설인 ‘(가칭)관악문화복지타운’ 또한 올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구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과 기준연금액도 인상되고, 경로당 운영보조금도 증액된다.

 

이에 구는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경로당 운영비를 현실화하고, 경로당 여가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구립 경로당을 저탄소건물로 전환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제거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로당을 조성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3년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다함께 행복한 따뜻한 관악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2025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신청 접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오는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각 면사무소를 통해 2025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은 서해5도서(연평면, 백령면, 대청면)의 노후·불량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군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6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옹진군.
  2. 대설·한파 대비 대책회의…행안부, 총력 대응 체제 구축 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상되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취약 지역 점검과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
  3. 안성시, 찾아가는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지역 확대 안성시는 올해부터 아동이 입원한 병원에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아동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입원아동돌봄서비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2024년도에는 안성시에 주소지를 둔(3개월∼12세 이하) 아동이 안성 및 평택 소재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식사 및...
  4.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전원 신원 확인…조사 및 안전점검 강화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사망한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한·미 합동조사팀이 현장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특별안전점검과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발생한 179명의 사망자 전원이 신원 확인을 마쳤다. 지문 147명, DNA 32명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
  5. 남동구, 스마트 어플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효과 만점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스마트폰 활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3∼10월 `스마트 어플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평가는 지난해 말 남동구보건소 및 관내 복지관 6개소에서 이뤄졌으며, 사...
  6. 윤환 계양구청장, 관내 노인여가복지시설 방문해 어르신과 소통 윤환 계양구청장이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김대기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진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노인복지관를 방문해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의 현황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 김대기 회장.
  7. 과천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1억 원 추가 확보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1억 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노후 어린이집 시설 개선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과천시는 2024년 하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로 12억 8천8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31일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까지 포함해 2024년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