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18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가능 고객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1·2급 장애인이다.
사전 예약신청은 오는 7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 가능하다.
장애수험생 우선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특장차량 437대, 개인택시 50대)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장애인콜택시는 다인승 버스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서울의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올해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