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6시간에 걸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지난 5월 9일 1차 조사를 위해 소환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김학의 전 차관은 12일 오후 1시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오후 7시15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전 차관은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날 조사를 진행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지난 9일 1차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김 전 차관에게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사업가 최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차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윤중천 씨를 모른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13일 김 전 차관에 대해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