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추진한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월 6일 강화읍을 시작으로 약 4주간 13개 읍·면 모두 순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용철 강화군수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추진한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주요 군정 시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주요 부서장이 동석해 상세한 답변을 내놔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진행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군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이끌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 마을안길 및 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분야 201건과 영농폐기물 처리방안, 농산물 택배비 지원 건수 상향 조정 등 비예산분야를 포함해 총 28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기도 했다.
군은 이러한 건의 사항에 대해 주민 수혜도, 긴급성, 군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신속한 해결에 중점 두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과제는 인천시 및 중앙정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지난해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 덕분에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달하면서, "올해는 강화 남단 경제 자유구역 지정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강화군 백년대계의 단단한 터를 닦겠다"며 미래 설계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