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서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道 공사, 늘어지지 않을 것"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7-01 16:20:47

기사수정
  • 서서울 "올해 하반기~내년 초 착공 예정"···국토부 "준비기간 6개월 정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국토부의 광명서울고속도로 착공 일시중지 명령이 7월 1일부로 효력을 다했다.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 측은 주민설명회 때 밝힌 대로 착공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명서울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는 1일 "착공 절차는 정상적 흐름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서서울고속도로가 개최한 주민설명회에 반대하는 항동 주민. (사진=김대희 기자)

서서울고속도로 관계자는 착공 진행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착공 절차는 정상적 흐름대로 갈 것”이라며 “공사는 늘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공사구간별 보상절차 안내 △착공 인허가를 위한 준비기간 등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구간별 동장, 주민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설명회를 통해 공사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서서울고속도로는 여기에 소요되는 기간을 반 년 정도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착공은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간은 지난 6월 국토부 관계자가 밝힌 실제 착공 시기와도 일치한다. 당시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가 준비하는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말했다.


광명서울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는 3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세 번 모두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쳐 파행으로 끝났다. (사진=김대희 기자)

주민과의 협의와 주민 설득 과정이 더 필요하다며 2개월 시한의 착공 일시 중지 명령을 내린 국토부의 입장은 "현재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과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특별히 하는 게 없다”면서 “사업 시행사가 보상절차 검토 등 착공 가능한 부분부터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착공 유예기간 내내 집회와 시위를 이어온 주민들의 '착공 불가' 입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세 차례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보이콧으로 세 번 모두 파행되었고, '선 착공 불가'를 주장하는 최재희 현안대책위원장의 청와대 앞 단식투쟁은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토교통부, 해외건설 수주 지원 강화…"민관합동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기업의 수주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운영 및 투자개발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진현환 차관 주재로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동..
  2. 마포구, 연말연시 레드로드 인파 운집에 대한 안전관리 실시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구는 2023년 연말 홍대관광특구 시간대별 밀집 인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5만에서 9만 명의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운집 대비 전담반`을 구성했다...
  3. 한국체육산업개발-KB국민은행,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8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김경남 KB국민은행 ESG상생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목표..
  4. KT, 연말 맞아 지니 TV 고객 감사 이벤트 `풍성`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KT는 2024년 인기 콘텐츠를 엄선해 특집관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즐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또 연휴를 맞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
  5. 양천구, 이용률 저조한 작은 도서관 `북카페`로 새단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용률이 저조하던 목3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을 독서, 문화, 소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복합문화공간 `목3 북카페`로 새단장하고, 이달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목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목3 북카페`는 하루 평균 방문 인원이 열 명이 안 될 정도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도서관을 주민 중심...
  6. ‘챗GPT 국내 일자리 10% 채운다’ 슈퍼코딩, AI 100% 취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론칭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챗GPT 인공지능(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개발직군 채용 공고 중 AI 역량을 요구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AI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7770만 원으로, 비AI 개발자 평균 연봉인 7389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며, AI 역량..
  7. 금천구,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성별 균형을 이루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는 5년마다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2회 연속 지정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