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여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Clean up Airport for APEC`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공항, APEC 정상회의 대비 `클린업 에어포트` 캠페인 시행
이와 관련해 2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서 열린 캠페인 선포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을 비롯해 항공사, 입주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상주직원들은 청결·안전·미소·협력·품격의 `5대 실천과제` 결의문을 낭독하며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청소로봇, 미화 드론, 무인 방역 장비, 빈대 탐지견 등 스마트 환경관리 기술을 시연하고, 공항 인근에서 미화 활동을 직접 시찰하며 공항 상주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2일 대통령이 선포한 `전 국민 대청소 운동`의 일환으로, 인천공항이 대한민국 관문 공항으로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14일간 하루 평균 900명의 인력과 120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1·2여객터미널을 비롯한 탑승동, 주차장, 화물터미널, 도로, 자유무역지역 등 공항 전 구역을 재단장할 계획이다.
또한, APEC 정상 및 대표단이 이용할 귀빈실과 의전 동선을 중심으로 시설 점검과 청결 관리를 강화하며, 세계 각국 귀빈이 불편함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공사·자회사·소방대·상업시설 운영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합동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해, 공항 내 비상 상황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도 향상시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공항을 조성해 여객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의 첫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제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