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12월 두 달 동안 지역화폐 다온의 연말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할인 규모는 45억 원이며, 시민들은 이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까지 10%의 할인 혜택으로 다온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 사용 시 40%의 소득공제(기본 30%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온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고 카드식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지류식은 가까운 관내 NH농협지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화폐 다온은 발행 초기부터 가맹점 모집과 판매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다온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은 줄이고 골목경제를 살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부터 발행한 안산지역화폐 다온은 당초 판매 목표액이 완판 돼 지난 9월 100억 원을 추가 발행했으며,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카드식 3만8천 개소, 지류식 1만4천240개소에 달한다. 지류식 가맹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입 수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