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31일 '사랑의 온도탑' 모금 초과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희망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작년 11월 시청 앞 교통섬에 설치된 안산시 사랑의 온도탑은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운영돼왔다. 1%인 성금 1,0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지난 22일 이미 10억4,244만5,000만 원이 모금돼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마감일인 31일 기준 11억584만 원이 모여 지난 캠페인 기간 달성한 5억6,000만 원의 2배 가까운 금액을 기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시민들과 각계각층에서 나눔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 달성 할 수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작년보다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안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쁘고, 안산시 여러분께서 나눠주신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지역사회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