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광진구 출퇴근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2-22 19:04:44

기사수정
  • “구로구 상근거주자 아니야, 개인 예방수칙 잘 지켰다”

22일 구로구보건소의 모습.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22일 구로구에 처음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구로구가 해당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구로구는 “확진자는 구로구에 상주 거주근거가 있는 이는 아니며, 구로 관내 처남 집에 일시적으로 처남과 함께 거주하며 직장에 출퇴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로구는 “확진자는 동선 확인 결과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예방수칙을 잘 지켰다”며 주민 우려를 안심시켰다.


구로구는 따르면 확진자가 거주했던 아파트 단지와 인근 어린이집, 경로당, 아파트 상가는 모두 방역을 완료했으며, 확진자가 방문했던 업소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로구는 광진구 등 타지역 동선도 해당 자치단체에 별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구로구에서 공개한 확진자의 동선.


○ 2월 17일

 - 오전에 별다른 활동 없이 아파트에서 휴식

 - 15:30~16:00 해외거주 가족의 피부염 약처방을 받기 위해 거주지 인근 ‘탑비뇨기과’ 방문(마스크 착용)

 - 16:00~16:10 처방 받은 약 구매 위해 탑비뇨기과 건물 1층 ‘좋은 약국’ 방문(마스크 착용)

 - 17:23경 개봉역 인근 ‘커피콩방’(2층)에 약 20분간 방문(마스크 미착용)

○ 2월 18일

 - 개봉역 전철을 이용해 광진구 내 직장으로 출퇴근하였고, 구로구 동선은 거주지 외 없었음(마스크 착용)

○ 2월 19일

 - 전날과 마찬가지로 출퇴근(마스크 착용)

 - 19:24경 퇴근길에 개봉역 근처 테이크아웃 음식점 ‘본맛송탄부대찌개’에 들러 포장음식 구입 후 거주지로 가서 식사(마스크 착용)

○ 2월 20일

 - 거주지에서 직장 출퇴근. 구로구 내 특별한 동선 없었음(마스크 착용)

○ 2월 21일

 - 출근 도중 동행 여행객의 확진결과를 질본으로부터 문자로 통보받아 을지로에서 내려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음

 - 09:00경 의사환자로 분류돼 중구보건소 구급차를 이용, 귀가 후 자가 격리

 - 20:00경 양성 의심돼 구로구보건소 구급차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 후 격리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