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경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컨설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컨설팅 사업’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자치구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문제의 발굴, 선정, 원인분석부터 서비스의 기획, 실행까지 전 주기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안심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을 과제로 강력‧여성범죄를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 요청 제안서를 제출, 지난 2월 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 2020년 말까지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제공하는 ▶지역문제 원인 분석 ▶퍼실리테이션 기반 주민기획단 운영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 및 디자인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관악구는 1인 여성 가구가 다수 거주하고 원룸, 다가구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첨단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여성 및 취약계층 대상의 범죄를 예방하고 유사시 빠른 대처와 구조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발굴, 여성과 취약계층 안전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1월 전담부서인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했다.
다양한 지역문제에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의 스마트도시 기획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악구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기반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삶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