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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무원도‘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적극 동참
  • 박경미 기자
  • 등록 2020-03-17 1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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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 자율 시차출퇴근제 시행, 구내식당 테이블 가림막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관악구 청사 일자리센터에 투명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관악구)[서남투데이=박경미 기자]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극복을 앞당기고자 자율적 감염 통제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2주간의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출퇴근 시간 대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 자율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임신공무원 중 희망하는 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일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비말로 인한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9층 구내식당 내 모든 테이블 중앙에 가림막을 설치해 비대면 식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배식하고, 식사 도중에는 대화를 자제하는 등 자발적인 거리두기 분위기 조성에 동참 중이다.  

 

구청 1층 안내데스크와 7층 교통지도과 내 민원실에도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민원인과 직원 간의 비말로 인한 감염증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구는 민원사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칸막이 설치 필요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설치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에서 운영하는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중이용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해 주민이 밀집된 공간에 모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다수의 신도가 모이는 집단 종교 활동 자제 및 온라인 종교 활동으로 대체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사회적 거리두기-2주간의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함과 동시에 ‘잠시 멈춤’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 제로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고위험 관리 대상자와 저소득 복지대상자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1:1 전화 복지상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비대면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등 휴원에 따른 긴급보육‧돌봄 실시,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으로 영유아 보육 및 초등 돌봄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긴급 경영 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추가 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제공과 건물주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악구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잠시 멈춤’ 릴레이 홍보가 이어지는 등 주민 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는 추세다.  


박준희 구청장은 “많은 불편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 방역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구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관악구 직원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으로 민간 참여를 독려해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생활 회복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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