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74.1%, 반대 25.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권리당원 78만 9천여 명 가운데 24만 1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30.6%를 기록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네 번의 전 당원 투표 중 이번이 가장 많은 투표 참여다"면서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로 권리당원들이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에 걸쳐, ‘민주당이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찬반을 묻는 문항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