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원동 주민센터가 ‘복합청사’로 탈바꿈하고 임시청사에서 기존 주민센터 부지로 이전해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관악구는 2016년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 작은 도서관 등을 모두 갖춘 복합청사 건립을 계획하고, 2018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 중순경 청사 신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1986년에 건립된 기존 신원동 청사는 노후하고 협소하며, 시장 골목에 위치해 주민들이 청사를 이용함에 있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신청사 건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청사다.
신원동 복합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 건물면적 1,320㎡의 규모로 ▲민원실 ▲작은도서관 ▲동대본부 ▲자치회관 등 복합시설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늘어나는 행정·복지·문화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땅의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열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 없이 친환경적이며, 이에 따라 연간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원동 복합청사 개청으로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한 복합청사에서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