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해 모름/무응답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695명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무선 80 : 유선 20)으로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8%)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0.2%,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8.9%로 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9%에 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성별,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모름/무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광주·전라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이 많았다. 20대와 중도층에서는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 응답과 ‘모름/무응답’이 비등했고,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민주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과 ‘모름/무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모든국민지급 48.6% vs 하위70%지급 29.6% vs 모름/무응답 21.8%)에서 많았고, 서울(22.8% vs 31.7% vs 45.5%), 경기·인천(25.9% vs 32.5% vs 41.6%), 대전·세종·충청(30.3% vs 24.7% vs 45.1%), 부산·울산·경남(32.6% vs 21.7% vs 45.6%), 대구·경북(32.6% vs 27.4% vs 39.9%)에서는 모름/무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