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종합소득세, 개인지방소득세 통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동작구는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의 달을 맞이해 내달 1일까지 통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세무서 신고만으로 개인지방소득세도 함께 신고가 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지방소득세를 자치단체에 직접 신고해야한다.
이에 따라 구는 납세자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고절차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지하 소회의실에 원스톱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납세자는 동작세무서와 구청 통합신고센터 중 한 곳만 선택 방문해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홈택스와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도 가능하다.
통합 신고센터에서는 방문 납세자의 수입 및 기본사항을 조회해 순번 대기표에 따라 각 신고창구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근로장려금 대상자는 별도 마련된 신고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전자 신고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신고센터를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구는 신고센터 혼잡을 대비해 대기장소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납세자와 직원 간 가림막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방역 실시로 코로나19 감염을 사전 예방한다.
또한 원활한 민원안내와 신고업무 지원을 위해 신고센터 도우미 4명을 채용해 운영 기간 내 활동한다.
한편, 코로나19 피해 지원방침에 따라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을 오는 6월 1일까지 신고에서 특별재난지역은 1개월, 직접피해 대상은 3개월 연장되었고, 납부기한은 모든 납세자가 8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용칠 지방소득세과장은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통합 신고센터 운영으로 납세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리한 세무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