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동작구가 재난지원금 TF팀을 운영해 발 빠른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주민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달 25일까지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 지원금 대상여부, 신청 및 접수방법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는 지원금 신청 접수 시 혼잡 방지와 주민 편의를 위해 15개 동주민센터별 강당 등 유휴공간에 재난지원금 전담창구를 설치한다. 동별 세대수에 따라 전담창구를 1~3개까지 운영하고 인력도 배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서 작성장소를 별도 마련하고, 발열체크, 신청자와 직원 간 가림막 설치, 주기적인 방역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등은 전화상담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은 동작구에 주소를 둔 모든 주민으로 지급 기준일인 지난 3월 29일 기준 총 18만 2000여 가구이며, 지원액은 가구별로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구는 지난 4일 기초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대상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우선적으로 현금을 지급했다. 복지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기존 수급계좌로 입금했으며, 계좌에 오류가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증해 오는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 외 일반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서울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지급수단을 선택해,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도 별도 구축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 이후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선불카드로 지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동 주민센터에 세대주가 방문해 신청하거나, 세대원, 대리인 등의 경우 위임장, 위임하는 사람과 위임받는 사람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한편,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사업총괄반, 예산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재난지원금 TF팀을 가동해 취약계층 관리, 민원 응대 등 발빠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다”며 “개개인이 방역 주체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사항과 위생수칙 등을 주민 여러분께서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