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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초대 부천시박물관장 취임···자격 논란에 직원들이 지지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6-01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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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채용비리 등 논란 이어지자···박물관 직원들 지지 공동성명서

최윤희 신임 부천시박물관장. (사진=부천시)[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에서 설립하고 부천문화원이 위·수탁 운영 중인 부천시박물관의 초대 관장으로 최윤희 신임 관장이 임명됐다.

 

최윤희 관장은 2001년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과 박사과정(근현대사 전공)을 수료했다. 숙명여대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숙명문화원 학예연구원을 거쳤다.


2007년부터 2018년도까지는 국립조세박물관과 안양문화원 학예연구사, 하남역사박물관 학예조사팀장과 학예실장 등의 탄탄한 실무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2019년부터는 부천시박물관의 ▲부천펄벅기념관 ▲부천옹기박물관 ▲부천향토역사관 학예사 겸 팀장을 맡아왔다.

 

지난 2004년 여성생활사 종합박물관인 숙명여대박물관의 신축 이전과 동아시아 최초 자수 전문박물관인 정영양자수박물관 개관을 겸한 그랜드오픈, 2004년 세계박물관대회 부대행사 진행을 비롯해 2008년과 2012년 국립조세박물관의 시설 전면개편 등 다양한 국립·공립·대학·사립박물관의 굵직한 경력을 겸비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부천시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최 관장에 대해 “최 관장은 오는 9월 부천시립박물관의 통합 이전 개관을 앞둔 시기에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했다.

 

하지만 박물관의 몇몇 직원들은 부천시박물관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더불어 관장 선출 과정을 문제삼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관장 선출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했으며 선출 과정에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또한 부천시박물관 직원 대다수는 관장채용 비리에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초대관장의 취임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최 관장은 “오는 9월 부천시의 문화 랜드 마크가 될 부천시립박물관이 통합 이전될 예정”이라며 “우선 성공적인 시립박물관 개관을 마칠 때까지 전 직원과 합심하여 총력을 다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부천시립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역사를 친근하고 소중한 의미로 전달하는 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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