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문래동 일대 학교, 요양 시설 등에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스마트 IoT 에어샤워’ 3개를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문래근린공원 주변 1㎦ 일대가 지난 1월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돼 문래동 철공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문래동 소재 공공시설에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건물 출입구에 설치돼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구는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시설 이용 인원, 설치 효과 등을 고려해 ▲문래초등학교 ▲영등포노인케어센터 ▲로하스참사랑요양병원 등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 신체와 옷에 붙은 초미세먼지를 흡입해 제거하고 공기 청정 기능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기기 측면의 LED 살균기는 공기를 살균 및 탈취하고 바이러스를 잡아내는 기능을 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려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미세먼지 없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