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평구 본청 및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부평구보건소 직원 등 13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앞서 구청 문화관광과 소속 공무원 A씨가 인천 소재 개척교회를 조사차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됐다.
이에 부평구청은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청사 모든 구역을 폐쇄하고 구청 앞 잔디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115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부평구청은 지난 2일 본청 직원 1158명,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 부평구 보건소 직원 150명을 검사해 3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은 지난 2일부터 폐쇄했던 청사를 4일 오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부평구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B씨도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PC방에서 일한 친구와 함께 살았는데, 해당 PC방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B씨의 친구는 음성판정을 받아 감염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평구는 부평구 기적의도서관 옆 새울공원에 이날 오전 9시부터 방문자 검사를 위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부평구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구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