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구로구와 구로경찰서가 ‘안전한 도시재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구로구는 11일 “구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로2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등을 접목,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해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구로2동 713번지 일대 주거 밀집지역(10만1,828㎡)의 노후 환경 개선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구로2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와 구로경찰서가 맺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협력체계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역 내 범죄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심마을 만들기(보행자우선도로·안심귀갓길·소방시설 등의 설치)에 관한 사항 ▲여성·아동 안심환경 조성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정책사업 발굴 ▲교통·주차문제 개선 ▲범죄예방 CCTV 설치 시 우선 협의 등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로경찰서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하지 않고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