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었다. 이중 40명이 서울, 경기, 인천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45명, 이중 해외유입 환자가 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환자는 40명인데 이중 전원이 수도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20명 ▲경기도 15명 ▲인천시 5명 순이다.
서울, 인천, 경기도는 코로나19가 학원강사, 종교 소모임, 회사, 다단계, 운동시설 등을 통해 연이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 비율이 높아 방역당국도 긴장하는 상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회의에서 “리치웨이 확진자는 11일 오전 현재 106명으로, 60대 이상 고령자는 68.8%에 해당하는 73명”이라며 “어르신은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자칫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격리해제자는 전보다 45명 늘어난 1만654명이다. 격리 환자는 2명 증가한 1017명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