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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4명 확진···‘교인 1700명’ 집단감염 우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6-26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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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신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오전 왕진교회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교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서울시의 대형 교회 중 한 곳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신도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관악구민 3명, 경기 광명시민 1명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확진된 사람은 관악구 서원동에 거주하는 31세 여성으로, 지난 25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신원동에 거주하는 30세 여성과 미성동에 거주하는 30세 남성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확진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25일 관악구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교회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회의 교인은 총 1700명으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왕성교회는 개신교계 원로인 길자연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오래 목회한 교회로, 현재는 그 아들인 길요나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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