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상] “구로차량기지 이전 결단코 막아낼 것”···광명시민 500명 결의대회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6-30 12:51:58

기사수정
  • 박승원 광명시장, 시의회, 국회의원 등 500명 참석···“시민 한뜻으로 막아내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광명시민 500여 명은 30일 광명시민운동장에 모여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광명시민들이 광명시민운동장에 한 데 모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결사 반대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차량기지 이전을 결코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30일 광명시민운동장에 모여 차량기지 이전 결사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봉 공대위 공동위원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승봉 공대위 공동위원장은 “광명시 한복판에 차량기지가 들어오면 우 리 자녀들에게 물러줘야 할 환경과 성장 잠재력이 처참히 밟힐 것”이라며 “광명시민이 한듯으로 차량기지를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결의대회에 참석해 "31만 광명시민의 일관된 요구를 무시한 채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강행할 순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 (사진=김대희 기자)

박 시장은 “차량기지를 광명시가 받아야 하는 정당성과 당위성이 떨어진다”며 “31만 광명시민의 일관된 요구를 무시한 채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이전을 강행할 순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광명시는 차량기지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차량기지 지하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광명·시흥지구 선정 등을 내걸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광명시는 차량기지 지하화와 함께 지하철 5개역 신설을 요구했으나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광명시는 차량기지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해 6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 광명시는 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거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상민 장관, 화성 공장 화재 현장점검...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 당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이상민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피해자별로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원에 ...
  2. 최 부총리,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기아 오토랜드 광명 방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6월4일 조선산업 현장인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6월21일 전기차산업 현장인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을 방문했다.국제(글로벌)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최근 주요 전략산업들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3.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 서구, 보훈가족 300명 초청 `보훈 큰 잔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보훈 큰 잔치`가 서구 보훈단체 회원,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드 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보훈 큰 잔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서구는 사전 행사로 참석자 300여 명 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달..
  4. 평택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6월24일부터 7월19일까지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골목형상점가 3차 모집 공고를 이달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2023년 12월 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만 지정됐지만, 개정안은 상업.
  5. 계양구,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월 21일과 22일, 자매결연도시인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계양구-영월군 생활체육 교류전은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매년 상호 방문의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지난해에는 영월군에서 교류전을 개최했으..
  6. LG전자,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 출간 LG전자가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았다.브랜드북은 회사 내에서만 알고 있기 아까운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이를 보는 독자들이 LG전자를 보다 제대로 이해.
  7. 현대건설,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 주거 문화를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24일(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과 신한라이프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