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경기 광명·구리·김포 등···고강도 부동산 실거래 기획조사”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7-15 11:22:19

기사수정
  • ‘투기우려지역 실거래 조사 추진 현황 및 계획’ 발표···서남지역 일부 포함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울과 경기도 주요 단지에 대한 고강도 부동산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독산동 일대. (사진=안정훈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경기도 주요 단지에 대해 고강도 부동산 실거래 기획조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송파구 신천동, 경기 구리시가 포함됐으며 서남권에서는 광명시와 김포시가 포함됐다.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래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용산정비창, 지난달 추가 지정된 삼성, 청담, 대치동 등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중간결과다.

 

대응반은 지난달부터 6월 말까지 실거래신고된 474건을 모두 조사했다. 이중 미성년자 거래, 사인 간 차입금이 많은 거래, 법인 내부 거래 등 이상거래 의심사례 66건을 정밀조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발효일 전 실거래 신고 178건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계약일 허위신고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정밀조사 대상 거래는 자금출처 및 조달증빙 자료, 금융거래 확인서 검토 등을 거친 후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편법증여,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 의심사례는 국세청에 통보한다. 명의신탁 등 범죄행위는 경찰청에 통보하거나 대응반이 직접 나선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동산 매매시 지자체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 주거, 상업용지별로 ᄄᆞᆼ의 목적에 맞게 이용될 때만 거래가 가능하고, 주거용지에 들어선 집을 살 땐 2년 간 실거주한다는 확약이 필요하다.

 

아울러 도곡동과 신천동 등의 부동산 거래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서남권에서는 광명, 김포 등 수도권 지역의 주요 단지에 대해서도 기획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6년간 440억 피해…제재공시 임직원만 350명 넘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2020년~2025년 8월)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피해 금액이 약 440억7천만원에 달하며, 피해 건수도 74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11건은 현재 법적 조치..
  2. 농협은행 최근 5년간 금융사고 802억…작년 폭증, 올해도 ‘비상’ 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8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고액이 453억 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75억 원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금.
  3.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4.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5.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6.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7. LG화학,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25’ 참가 LG화학은 10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LG화학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