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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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강자다
그렇다면 이재명을 능가할 강자가 혜성처럼 출현할 가능성은 있을까? 당연히 있다. 현재의 한국정치의 최강자로 화려하게 부상한 이재명에게 서슴없이, 두려움 없이 달려들 인물이 이재명을 제압하고 압도하는 강자로 우뚝 설 것이다. 승부사의 천적은 승부사이고, 고로 승부사만이 승부사를 이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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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과 원희룡을 잠시 생각한다
김두관의 소원 성취“곁가지가 더 날뛴다.” 김두관 전 경남지시와 원희룡 전 의원의 최근 행보를 보고서 필자에게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다. 두 사람은 현재는 21대 국회의원과 현역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각각 신분이 변경된 상태다. 김두관 의원(이하 김두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후계자가 될 뻔한 사람이다. 노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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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수는 쓰레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쉰밥, 미래통합당은 썩은 밥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은 보수를 일컬어 “이념이 아닌 욕망”이라고 맹폭한 적이 있다. 필자가 기억하기로는 김규항이 지금부터 벌써 20년도 전에 내놓은 일갈이었다. 김규항의 보수에 대한 개념규정은 본질을 꿰뚫은 통찰일 수도 있고, 또는 무리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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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남한을 차단하다
1인 1깡의 원조는 북한 ‘1일 1깡’은 길게는 김일성 전 주석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조금은 장황한 국호로 서울의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평양에 단독정부를 수립했을 때부터, 짧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게서 정권을 물려받았을 시점부터 북한이 초지일관 과시해온 모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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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기자처럼 사서 현대건설 사장처럼 짓다
크라수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되었다. 첫째는 전기의 적산불하였고, 둘째는 후기의 도시 재개발이었다. 술라는 마리우스 진영에 가담한 반대파를 대규모로 숙청하면서 제거한 정적들의 재산을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헐값에 매각했다. 위도 38도선 남쪽의 한반도를 점령한 미 군정청으로부터 일제가 남긴 재산, 즉 적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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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개구리 반찬이 아니다
나이가 깡패다“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최근 몇 주 동안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 소동은 그가 북한의 국영매체인 조선중앙TV 방송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함으로써 차마 대놓고 웃을 수도 없는 한바탕의 허망한 소극으로 막을 내렸다. 김정은 위원장(이하 김정은)이 여전히 무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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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홍경민’ 트리오로는 백전백패다
미래통합당, 폐기도 안 되고 재활용도 안 되고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카드가 일단은 불발됐다. 필자의 어느 페이스북 친구는 최단기 방위병도 6개월 복무였는데, 여의도 정치권의 킹메이커로 자부해온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모양 빠지게 겨우 4개월짜리 시한부 차르 노릇에 만족하겠느냐며 통합당 의원들의 무성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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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어떻게 꼰대가 되어갔나
홍준표는 이재명의 미래였다“칭기즈칸에게 열정이 없었으면 그는 한낱 양치기에 머물렀을 것이다.”참여정부 중반기에 시중의 어느 저축은행이 내보냈던 홍보용 광고의 문구다. 21세기 들어와 평균적 한국인의 심리적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은 편집증적인 안정희구 성향을 드러내놓고 저격한 이 광고문구가 장안의 화제가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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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과 차명진, 박근혜와 최순실을 불러내다
차명진 사태는 야당판 조국 사태차명진 후보(이하 차명진)의 막말 파문은 두 가지 이유에서 야당의 수도권 선거 완패의 결정적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차명진은 듣기 민망한 막말을 공적인 자리에서 무절제하게 뱉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본인이 선거만 완주하면 장땡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이기주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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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경화’ 완성에 실패해 망하다
현재의 자영업자들의 중핵은 고등교육을 받고, 자영업에 종사하기 전에는 화이트칼라로 생활했던 경험을 지닌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정치인의 자질과 우열을 평가하는 데에서 품격이라는 요소를 매우 중시하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