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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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분야 개혁,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10시 `국토교통 개혁 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여, 개혁 TF 운영방향과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토교통 개혁 TF는 지난 1월 9일(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젠다와 이슈를 선점하고 정책 추진 일정, 부처 간 협업, 국민 소통 방안 등을 상시 관리하여 개혁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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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총선 출마 선언 “본선승리·마포발전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서울 마포갑 지역구 5선 도전을 선언했다.노 의원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출마선언에서 “2004년 17대 초선 이래 20여 년 민생제일의 민주당 정신으로, 다섯 번 선거에서 네 번 승리해 마포를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아성’, ‘민주당 1번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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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50년 빛낸 조용익 부천시장표 ‘혁신과 협업’ 전략
부천시가 2023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평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시 공직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추진한 ‘혁신과 협업’ 전략으로 이룬 성과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더욱 빛낸 성취로 평가된다.부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로부터 상사업비(재정 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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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⑤, 과거로 현재의 모순과 과오를 숨기지 마라”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이 없으면, 중국과 교역을 하지 않으면 그 즉시 국민들이 생고생을 하게 되는 개방된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입니다. 수출이 살길이고, 수입이 생명선입니다. 외국과의 밀접한 경제적 유대관계 없이는 먹고살기가 불가능한 나라에서 이 나라도 끔찍하고, 저 나라도 혐오스러우면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겁니까? 다른 나라와 교류와 협조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기 벅찬 국가에서 느닷없이 역사전쟁을 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사방으로 문을 다 걸어 잠그면 우리나라 구민들은 앞으로 뭘 먹고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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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④, 중국에 승리하는 길은 비즈니스에 있다”
역사전쟁에만 목매지 말고 장사로 이문을 남기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더욱이 동아시아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과거의 현재와 미래를 빠짐없이 균형 있게 시야에 넣어야 합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 한중일 3국까지 억지로 연루되었던 1950년 이후의 현대사만 염두에 두면 동아시아 역사 전체를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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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③, 중국이 개그를 찍으면 한국은 다큐로 받아들여”
그런데 우리는 중국 드라마에 한복을 입은 인물이 등장하면 중국이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무슨 공정의 일환으로 파렴치하게 훔쳐가려 시도한다며 분노하기 일쑤입니다. 중국이 시청률을 높이려는 장삿속으로 한 일을 한국은 무시무시한 정치적 음모가 개재된 것처럼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중국인들이 돈을 생각할 때 한국인들은 지레짐작으로 역사부터 따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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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②, 중국은 현재를 위해 과거를 판다”
중국과 일본은 앞에서는 서로 험한 말들 수시로 주고받아도 뒤에서는 철저하게 상호 실리를 추구합니다. 상대방을 돈벌이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우리나라만 실리 대신에 명분에 매달려 있습니다. 게다가 명분만 염두에 둔다면 북한이야말로 중국의 진정한 혈맹이자 형제의 나라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피로 맺어지고 다져진 인연입니다. 우리는 6ㆍ25 전쟁에서 중국이 북한을 원조한 일만을 주로 기억해왔습니다. 국공내전에서 북한 김일성 정권이 중국의 모택동에게 결정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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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①, 지금은 제2의 명·청 교체기가 아니다”
산업현장이나 사업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평가한다면 중국처럼 진취적이고 실사구시적인 나라도 없습니다. 단적으로 중국은 인민의 손으로 봉건적인 전제왕조 체제를 타도한 경험을 가진 국가입니다. 한국은 요즘 들어 지나치다고 말해도 될 만큼 과거의 흘러간 역사에만 몰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와는 다릅니다. 그들은 한국인들의 통념과는 다르게 미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정서와 나라 분위기부터가 굉장히 현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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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희⑧, “서민적 감수성의 부재가 586의 타락을 불러”
레이건은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중부에 소재한 그리 유명하지 않은 대학의 사회학과를 나왔을 뿐입니다. 그러나 레이건은 아이비리그를 졸업하고서 정해진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가는 여느 모범생들의 전형적인 인생행로와는 판이하게 광활한 민중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획득한 기회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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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희⑦, “정치인은 은인은 잊어도 원수는 잊지 않는다”
꼴보수였던 로버트 케네디가 진보주의자로 개심한 운명적 계기가 있습니다. 케네디 형제의 아버지 조셉 케네디는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부자였습니다. 게다가 상원의원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조셉은 아들들이 사회에서 인정되고 존경받는 우수한 엘리트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 체험 무대를 자식들에게 제공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