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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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과 마지노선② : 승자의 무덤 헌법재판소
자유한국당을 축구팀에 비유하면 이 팀은 상대방이 골을 넣는 걸 막는 데는 도통 관심이 없다. 득점포를 쏳아 올린 상대편 선수가 축하 세리머니를 그라운드에서 하지 못하게끔 하는 일에만 온통 신경이 곤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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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과 마지노선① : 전쟁사의 이미선 마지노선
프로크루스테스는 침대에 지나가는 행인들을 눕혔지만 전간기의 프랑스는 침대에 스스로를 눕혔다. 드골 장군과 일부 소장파 전문가들만이 세상이 변했음을, 숙적 독일이 변화된 세상에 조응해 전략전술과 참모진용을 획기적으로 혁신시켰음을 호소했지만 그야말로 황야에서의 고독한 외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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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이언주를 쫓아내면 어떨까
바른미래당은 만드는 과정보다는 부수는 데에서 더 큰 정치적 가능성과 폭발력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그러자면 건전보수 유승민이 꼴보수 이언주를 쫓아내는 기상천외한 해체 방식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치는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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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과 남구로, 그리고 흉악한 관용
세상을 지옥으로 이끄는 자들은 딱 두 종류다. 실제로 나쁜 일을 하는 자들과, 입으로만 좋은 일을 하는 자들. 자유한국당이 실제로 나쁜 일을 하는 자들이 모여 있는 정당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은 입으로만 좋은 일을 하는 자들이 모여 있는 정당이다. 최근의 추이와 동태를 관찰하면 이제는 더불어민주당도 실제로 나쁜 일을 하는 데까지 손을 뻗친 듯싶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