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은 아이디어가 아닌 리더십으로 승부해야 젊은 지도자의 본질은 젊다는 데 있지 않다. 지도자라는 지점에 있다. 리더는 머리 싸매고 전략과 전술을 궁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건 참모의 역할이고 전문가의 영역이다. 리더는 유능한 전문가들이 소신을 갖고서 활동할 수 있게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사람이다. 참모진 중에서 충신과 간신을 정확히 구분할 안목과 선구안을 갖춘 사람이다. 최종적으로는 중차대한 결정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에 자기가 내린 결단에 대해 전면에 나서서 오롯이 당당하게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2021-06-11 공희준
- 이준석, 얼떨결에 레닌이 되다 세대교체 혁명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우리 시대의 역사적 필연이 되었다. 마르크스는 인류의 진정한 자유는 필연에 대한 통찰과 인식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므로 문재인 정권의 비밀경찰 공수처가 결국 오랏줄에 묶는 건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 스스로가 될 것이다. 저들은 역사의 필연적 추세를 끝내 알아채지 못할 영원한 노예들의 집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2021-06-10 공희준
- 이준석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귀하고 빛나는 보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입니다. 제가 당대표에 당선되면 만 40세가 되어야만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부여되는 현행 헌법조항을 어떻게든 신속하게 뜯어고쳐 이준석 후보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후보자로 나설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2021-06-01 공희준
- 이준석의 신세계와 정세균의 구세계 무명 정치인 정세균응당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을 겨냥해 ‘장유유서’라는, 그야말로 칙칙한 꼰대 냄새 물씬 풍기는 고리타분한 사자성어를 견제구랍시고 날렸다는 소식을 듣고서 필자는 이는 필시 정세균에게 단단히 앙심을 품은 몇몇 네... 2021-05-25 공희준
- 이준석 바람은 순간의 돌풍이 아니다 이준석은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한 마리 제비이다. 제비 다리를 놀부처럼 심술궂게 부러뜨릴 수는 있어도, 오는 봄까지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벌써 30년째 정치권을 비롯한 다종다양한 사회 각 분야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한 채 악착같이 해먹는 것도 모자라 자기 자식들에게로의 부와 권력의 세습마저 뻔뻔스럽게 획책하는 철밥통 586들이 반드시 새겨야만 할 세상의 엄중한 필연적 진리일 것이다 2021-05-24 공희준
- 김웅과 이정현을 생각한다 광기에 휩싸인 여당을 가졌다는 점은 국민의 불행이다. 단체로 실성한 제1야당이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실패로 말미암아 운발로 부활당했다는 사실은 나라의 비극이다. 필자는 비극과 불행 사이를 시계추처럼 무의미하게 지루하게 왕복해온 한국의 부패하고 폐쇄적인 정치생태계의 비록 일각이나마 김웅이 확실히 파괴해주길 바란다. 시계추의 한쪽 극단인 국민의힘을 제대로 창조적으로 파괴해 불행과 비극 가운데 비극이라도 먼저 종식시키는 일이야말로 정치인 김웅에게 부여된 진취적 소명인 것이다. 김웅의 건투를 빈다 2021-05-10 공희준
- 신철희①, “586 정치인들, 권력은 큰데 책임감은 없다”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결정타는 집권세력의 굳건하고 핵심적인 지지기반으로 기능해온 2030 청년세대의 전면적 민심 이반 현상입니다. 2030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거나 또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게 기성세대와 견주어 상대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 세대입니다. 이들은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는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가 없음을,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기가 너무나 힘듦을,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해줄 내 집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불 2021-04-15 공희준
- 조은희⑪, “나는 치열한 경쟁이 두렵지 않다” 당이 해야 하는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여론조사로 싱겁게 승부를 결판내는 게 아니에요. 제대로 경쟁하고, 제대로 검증받고, 제대로 토론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의 무대를 책임지고 만들어줘야죠. 제가 8강, 준결승,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살 떨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 지도부에 되풀이해 제안하고 촉구한 이유입니다. 그게 누가 진짜로 본선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를 가려내줄 수 있는 진정한 진검승부 아니겠어요 2021-01-21 공희준
- 조은희⑤, “서울시장 선거는 실력으로 하는 선거” 서울시장 선거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선거입니다. 이름값이나 유명세에 기대어 치르는 선거가 아닙니다. 따라서 후보자가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출마자가 그 희망의 메시지를 구체적 정책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추진 역량을 갖췄느냐 갖추지 못했느냐가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의 승패를 확연하게 가를 거라고 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심은 기적을 낳는다고 믿어요. 이건 제 책에 넣은 문구이기도 합니다 2021-01-12 공희준
- 조은희④, “안철수 대세론은 양날의 칼이다” 안철수 대표가 대세론에 도취해 자기를 중심으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태도를 보이는 순간 2012년 버전의 안철수 현상은 원래의 안철수 현상처럼 물거품 같이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세론에 안주하고 도취하지 않는 일, 안철수 대표 앞에 제일 어려운 과제이자 가장 험난한 장애물입니다. 당은 달라도 저 역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면 그건 안철수 대표가 대세론에 도취하지도, 안주하지도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01-11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