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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⑤, 과거로 현재의 모순과 과오를 숨기지 마라”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이 없으면, 중국과 교역을 하지 않으면 그 즉시 국민들이 생고생을 하게 되는 개방된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입니다. 수출이 살길이고, 수입이 생명선입니다. 외국과의 밀접한 경제적 유대관계 없이는 먹고살기가 불가능한 나라에서 이 나라도 끔찍하고, 저 나라도 혐오스러우면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겁니까? 다른 나라와 교류와 협조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기 벅찬 국가에서 느닷없이 역사전쟁을 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사방으로 문을 다 걸어 잠그면 우리나라 구민들은 앞으로 뭘 먹고 삽니까 2021-05-2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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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④, 중국에 승리하는 길은 비즈니스에 있다” 역사전쟁에만 목매지 말고 장사로 이문을 남기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더욱이 동아시아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과거의 현재와 미래를 빠짐없이 균형 있게 시야에 넣어야 합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 한중일 3국까지 억지로 연루되었던 1950년 이후의 현대사만 염두에 두면 동아시아 역사 전체를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2021-05-2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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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③, 중국이 개그를 찍으면 한국은 다큐로 받아들여” 그런데 우리는 중국 드라마에 한복을 입은 인물이 등장하면 중국이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무슨 공정의 일환으로 파렴치하게 훔쳐가려 시도한다며 분노하기 일쑤입니다. 중국이 시청률을 높이려는 장삿속으로 한 일을 한국은 무시무시한 정치적 음모가 개재된 것처럼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중국인들이 돈을 생각할 때 한국인들은 지레짐작으로 역사부터 따지고 있어요 2021-05-1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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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②, 중국은 현재를 위해 과거를 판다” 중국과 일본은 앞에서는 서로 험한 말들 수시로 주고받아도 뒤에서는 철저하게 상호 실리를 추구합니다. 상대방을 돈벌이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우리나라만 실리 대신에 명분에 매달려 있습니다. 게다가 명분만 염두에 둔다면 북한이야말로 중국의 진정한 혈맹이자 형제의 나라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피로 맺어지고 다져진 인연입니다. 우리는 6ㆍ25 전쟁에서 중국이 북한을 원조한 일만을 주로 기억해왔습니다. 국공내전에서 북한 김일성 정권이 중국의 모택동에게 결정적 도움 2021-05-14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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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①, 지금은 제2의 명·청 교체기가 아니다” 산업현장이나 사업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평가한다면 중국처럼 진취적이고 실사구시적인 나라도 없습니다. 단적으로 중국은 인민의 손으로 봉건적인 전제왕조 체제를 타도한 경험을 가진 국가입니다. 한국은 요즘 들어 지나치다고 말해도 될 만큼 과거의 흘러간 역사에만 몰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와는 다릅니다. 그들은 한국인들의 통념과는 다르게 미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정서와 나라 분위기부터가 굉장히 현대적입니다 2021-05-1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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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는 실패하고 모택동은 성공하다 크라수스가 전개한 고사(枯死) 작전은 스파르타쿠스의 진중에 커다란 혼란과 동요를 불러왔다. 반군의 일부는 본대에서 무단으로 이탈하여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루카니아 지방의 호숫가에 진을 쳤다가 로마군의 기습을 받았다. 이들은 스파르타쿠스가 신속히 구원의 손길을 뻗쳐준 덕분에 전멸의 참사만은 가까스로 면할 수가 있었다. ... 2020-07-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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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완② “한국의 진보는 국력을 기르려는 마음이 없다” 중국은 반중심(反中心)의 전략과 원칙에 기초해 미국과의 대결에 임하는 중입니다. 중국은 기존의 중심인 미국의 허점과 급소를 발견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집요한 시도들 가운데 핵심적 작업이 과거의 역사적 사례들에서 쓸모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줄 만한 단서와 지침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2020-06-2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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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완① “미국에게 지면 중국은 끝장” 우리가 주목해야만 할 부분은 현재 중국의 국가부주석으로 재임 중인 왕치산(王岐山)의 역할과 행보입니다. 왕치산은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인물입니다. 실제로 전공을 살려 나중에는 박물관에서 관리자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왕치산이 2013년에 중국 공산당의 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임명되면서 당원들에게 필독서처럼 소개한 서적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정치사상가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 1856에 펴낸 「앙시앵 레짐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2020-06-24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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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우② “미국의 쇠락은 무엇을 말하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는 저물고 있다남경우 : 오늘날 격변하는 국제정세의 핵심은 미국의 일극 체제가 무너져간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올해인 2020년 4월 17일, 미국 공군이 그동안 서태평양의 괌 섬에 배치해온 B-52H 전략폭격기 5대를 미 본토로 돌연 철수시켰습니다. 괌 섬은 한국과 일본에 주둔한 여러 개의 미군 기지들을 후방에서 지원하... 2020-05-21 공희준